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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청년 노동자 전세대출 이자 지원…내달 접수
기사 작성일 : 2024-03-24 10:00:35

울산 동구청


[ 자료사진]

(울산= 장지현 기자 = 울산 동구가 전국 최초로 조성한 노동복지기금을 활용해 지원하는 청년 노동자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내달 1일부터 접수한다.

24일 동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무주택 청년 노동자에게 전세 대출금 1억원 한도 내에서 연 1% 이자를 최대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전세보증금 2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인 동구 지역 아파트·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등에 거주하거나 전입을 앞둔 무주택 청년 노동자·신혼부부다.

다만 주거급여 지원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분양권 소유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사업에는 동구청이 구 예산과 민간 기탁금 등 21억원 규모로 조성한 올해 노동복지기금이 투입된다.

노동복지기금 사업에는 긴급생활안정자금 융자지원 사업과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이 있다.

긴급생활안정자금 융자지원 사업은 실직자 등 지역 취약 노동자에게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연이율 1.5%로 융자하는 것으로, 지난달부터 신청받고 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어려운 노동자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하는 노동자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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