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정훈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업 지속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학력을 지원하기 위해 '최소 성취기준 학습 돋움 자료집' 8종을 개발, 중·고등학교에 보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개발팀을 구성해 지난해 3월부터 9개월 동안 중학생 1학년부터 고등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과목 보정 학습자료와 점검 문항을 개발했다.

자료집은 교육과정 성취기준과 평가 기준을 토대로 단원별 최소 성취기준을 설정해 구성했다.

각 교과의 교육 목표에 맞춰 학생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내용과 범위를 제시해 기초학습 및 교과 학습 지원 대상 학생의 맞춤형 개별지도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중학교 학습자료는 국어, 수학 교과별 3종으로 만들었다. 국어는 문학, 읽기, 문법 등 영역별로 제작했으며, '개념 쏙쏙!'에서 꼭 알아야 할 배경지식을 설명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문항을 주간 일일 학습지 형태로 제시했다.

고등학교 학습자료는 국어, 수학 각 1종씩 만들었다. '핵심 콕! 콕!', '핵심 다지기', '디딤돌 풀이', '자기 점검' 등 항목으로 구성했다.

'핵심 콕! 콕!'은 최소 성취기준별 학습의 필수적인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며, '핵심 다지기'는 최소 성취기준 도달 문항으로 학습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문항을 제시한 것이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이번 자료집은 단 한 명의 학생도 기초학력 보장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해주는 책임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