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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방문·재택의료지원사업' 통해 어르신 생명 구해
기사 작성일 : 2024-03-26 17:00:30

대전 대덕구청


[ 자료사진]

(대전= 김준호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시행하고 있는 '방문·재택 의료사업'을 통해 저혈당 쇼크로 위기에 처한 홀몸 노인이 생명을 구했다.

26일 대덕구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께 방문·재택 의료사업 소속 황정인 간호사가 협심증과 함께 당뇨·천식 등 신장질환을 앓는 홀몸 노인 가정을 방문했다.

황 간호사는 이때 방안에 노인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긴급조치 후 119에 신고했다. 이 노인은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구는 퇴원환자 돌봄 사업과 방문의료서비스를 연계해 이 노인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방문·재택 의료사업은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만 선정·지원되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대전에서는 대덕구가 최초로 선정돼 국비 26억원을 확보했다.

구는 대덕구방문의료지원센터 1곳과 재택의료센터 2곳 등 9곳의 양·한방 의료기관과 협약해 현재까지 대상자 98명에게 679건의 방문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어르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지역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없는 대덕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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