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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휘날리며'…천안 원성천 벚꽃길 야간 명소로 인기
기사 작성일 : 2024-04-04 11:01:18

야간 조명이 설치된 원성천 일대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원성천 벚꽃길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가족 단위 봄나들이 명소 또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천안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주야간 벚꽃길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원성천 벚꽃길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원성 제2교에서 원동교까지 원성천 산책로 1.2㎞ 구간에 경관 조명등을 설치하고, 야간에 점등하며 벚꽃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원성 제2교부터 원성교까지 0.7㎞ 구간에 조명등을 설치했다.

올해는 설치 구간을 넓히고, 더 많은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중순까지 2주간 경관조명을 운영할 계획이다.

빛 공해 예방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자정 이후에는 소등할 예정이다.

염혜숙 건축과장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이 활짝 피도록 야간명소로 조성할 것"이라며 "특색있고 아름다운 야경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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