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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 활동 본격화…실무협의체 가동
기사 작성일 : 2024-04-04 16:00:29

실무협의체 회의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주시는 4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어 타당성 논리 개발, 다른 지자체와 경쟁력 비교, 지역 특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

실무협의체는 광주시, 치과의사회, 치과 관련 대학(원)·병원·기업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돼 유치 활동을 펼친다.

보건복지부는 치의학 기술 연구·개발 촉진, 기술 표준화를 통한 연구개발 성과 보급·확산 등을 주도할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설립 근거를 담은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으며 사전 타당성 용역비 2억원도 편성됐다.

광주시는 2012년 지자체 중 처음으로 국립 치의학연구원 필요성을 제기하고 유관 기관 업무협약, 설립 연구 용역, 심포지엄 개최 등 노력을 해왔다.

치과용 소재부품 중심 치과산업 클러스트가 구축되고 전국 11개 치과대학 중 2곳을 전남대·조선대에서 보유해 인프라에서 강점을 지녔다고 광주시는 강조했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국립 치의학연구원은 미래 치과 산업을 선도할 우수한 인력과 인공지능 인프라가 구축된 광주가 최적의 입지"라며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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