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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공중화장실 개선한다…행안부, 화장실 선도사업 공모
기사 작성일 : 2024-04-08 12:01:10

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점검


(광주= 7일 광주 북구 본촌동 한 어린이공원 공중화장실에서 구청 기후환경과 공무원과 북부경찰서 순찰대원들이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023.6.7 [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은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노후한 공중화장실을 개보수하고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4년 국민 안심 그린 공중화장실 선도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행안부는 26일까지 시군구로부터 사업계획을 제출받아 학계 및 시민사회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40개 시군구를 5월 31일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제출된 공모 계획서를 토대로 지자체의 추진 의지, 사업의 필요성 및 실현 가능성, 그간의 지자체 노력 등과 재정자립도를 심사에 반영한다.

공모에 선정된 40개 시군구에는 노후시설의 건축자재, 설비, 디자인 등을 개선하고 비상벨 등 안전관리시설을 설치하는 데 10억원(지방비 50%이상 부담)을 지원해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앞으로 국민이 쉽고 빠르게 공중화장실을 찾을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을 전수조사해 도로명 주소를 반영한 화장실 위치 및 개방 시간, 비상벨 설치 여부 등 생활밀착 데이터를 공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자체 및 민간 단체 등과 합동으로 반기별로 정기 점검을 하고 설, 추석 등 명절과 휴가철에는 불법 촬영 여부 및 비상벨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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