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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영주고가교 침하 구간 보수 완료 "추가 특이사항 없어"
기사 작성일 : 2024-04-08 14:01:11

영주고가교


[부산시 제공]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영주고가교 침하 사고와 관련해 합동 점검을 벌인 결과 추가적인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영주고가교 침하 구간에 대한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영주고가교에서 침하가 발생한 곳은 북항 재개발사업 배후도로(지하차도) 건설공사 구간이다.

점검 결과, 교각을 지지하는 말뚝(강관파일) 절단에 따라 상부층에서 약 5㎝ 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단차가 발생한 구간에 차량 주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일부 차선을 통제한 후 포장 보수를 완료했다.


영주고가교 침하 구간


[부산시 제공]

앞서 4일 낮 12시 48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영주고가도로 부산역 방면 100m 지점에서 교각 상판 이음새 부분에 7㎝가량 단차가 발생했다.

해양수산부, 부산시, 민간 전문가, 건설사업 관리단, 시공사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단이 지난 5일 현장 조사를 벌였고, 시설물 안전진단 전문업체와 구조 전문가도 현장점검을 벌였다.

시는 현재까지 상부 도로 점검과 계측관리를 종합한 결과 추가로 특이사항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원섭 부산시 도시계획국장은 "향후 지속적인 계측관리와 상부 도로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하는 등 안전관리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정밀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보강공사가 필요하면 즉시 보강작업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주고가교 침하 보수 완료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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