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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지현 기자 = 울산 동구는 오좌불공원 어르신놀이터 조성사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하동 일원 오좌불공원을 리모델링하고 시설을 정비해 노인 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동구는 총사업비 3억원을 들여 조경을 식재하고 어르신용 운동기구, 정자, 그늘막, 산책로 등을 정비·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동구는 이날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5월에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뒤 9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오좌불공원은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이라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사업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동구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내에 있는 어르신 놀이터는 약 60곳이다.

울산에서는 울주군 삼남읍 도손공원이 어르신 놀이터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