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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장아름 기자 = 광주시는 'G-유니콘 육성기업' 중 한 곳인 에스오에스랩이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G-유니콘 육성사업'은 광주시가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창업 기업을 선발해 투자 유치·판로 등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G-유니콘 기업 선정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에스오에스랩은 글로벌(북미) 실증(PoC)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시애틀 수요기업 메트롤라와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또 투자 유치 프로그램과 대기업 개방형 혁신 전략을 활용하며 기업 규모 확대에 힘써왔다.

에스오에스랩은 지역 투자기관인 광주연합기술지주와 전남대기술지주가 운용하는 창업펀드의 투자를 받았다.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단계부터 순조롭게 준비를 마쳤고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해 이날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이 확정됐다.

에스오에스랩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자율주행차용 라이다(LiDAR·광선을 이용해 거리와 입체감을 감지하는 기술) 기술 특허를 보유한 지역 기업이다.

광주시는 올해도 오는 5월 G-유니콘 육성사업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참여 조건은 누적 투자유치 금액 5억원 이상 지역 창업기업이며 선정 시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역 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