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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한전·SKT와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시행
기사 작성일 : 2024-04-22 16:01:20

철원군청


[철원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철원=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한국전력공사·SK텔레콤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전력·통신데이터를 활용한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는 1인 가구의 전력·통신데이터 사용패턴을 분석해 평상시와 큰 차이가 나면 읍면 담당자에게 통보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시간대별 전력 사용량, 통화 및 문자메시지·모바일데이터 사용 여부 등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알린다.

알림을 받은 담당자는 즉시 전화나 방문을 통해 대상자 안부를 확인하며 위급 상황을 미리 방지해 위기 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설비가 필요 없이 기존 전력과 통신 인프라를 활용하는 서비스로 대상 가구에 별도 기기나 센서 설치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철원군은 올해 고독사 고위험 1인 가구 약 120세대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1인 가구 상시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스마트 기술 기반 비대면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22일 "복지대상자 중 1인 가구 비중이 높아지면서 고독사 예방은 지자체의 중요 역할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서비스가 1인 가구 안부 확인과 사회복지담당자 업무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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