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제공]

(여수= 장덕종 기자 = 전남 여수시는 24일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156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일반건축시설·교통시설·어린이 이용시설·복지시설·다중이용시설·산업시설 등이다.

시는 22개 시설 관리부서와 안전진단 전문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전기·가스·소방 시설을 일제 점검한다.

다중이용시설과 가정에는 자율 안전 점검표를 배부해 시민이 직접 점검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안전신문고 홍보를 통해 예방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오는 5월 21일까지 안전신문고 앱이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주민 점검신청제'를 시행한다.

위험이 우려되는 시설물에 대해 주민이 점검을 신청하면 관련 전문가가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통보해 준다.

여수시 관계자는 "점검 종료 후 점검 결과를 공개하고 지적사항 및 문제점에 대해서는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할 방침"이라며 "시민도 생활 속 위험 요인에 관심을 갖고 이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