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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사고 조심…전북서 3년간 하루 평균 2건 발생
기사 작성일 : 2024-06-20 16:00:32

물놀이 사고 주의(CG)


[TV 제공]

(전주= 나보배 기자 = 전북에서 지난 3년간 여름철에 하루 평균 2.05건의 물놀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21∼2023년 발생한 수난사고는 모두 1천111건으로 이 중 6∼8월 여름철에는 51.1%인 568건이 발생했다.

하루 평균 2.05건으로 월별로 보면 7월이 256건으로 가장 많았고 8월 190건, 6월 122건이었다.

또 여름 언저리인 9월과 5월은 각각 116건, 88건이었다.

도 소방본부는 올해 엘리뇨 등 영향으로 평년보다 덥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름철 안전 주의보'를 발령하고 안전 수칙 홍보에 힘쓰고 있다.

계곡 등에서 물놀이할 때 금지구역이나 위험한 곳에는 출입하지 말아야 하며 미끄러지지 않도록 물놀이용 신발 등을 신어야 한다.

특히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급격히 불어 고립되거나 휩쓸리는 사고가 날 수 있는 만큼 수시로 기상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이오숙 도 소방본부장은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 12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하는 등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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