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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고수온·적조 예상…경남도, 현장 중심 예방 대책 추진
기사 작성일 : 2024-06-27 16:00:36

경남도, 거제시 육상 상식장 찾아 현장 점검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 이준영 기자 = 경남도는 27일 고수온·적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거제시 일운면 한 육상 양식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올해 표층 수온은 평년 대비 약 1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수온 예비 특보는 6월 말∼7월 초, 주의보는 7월 중순, 경보는 7월 하순께 발표될 것으로 예측된다.

적조는 7월 중순 예비 특보가 발표되고 7월 말 이후 주의보가 예상된다.

앞서 도는 지난 24일 통영 수산안전기술원에서 '2024년 고수온·적조 관계기관 대책협의회'를 열고 중점 추진 대책을 공유했다.

도는 안전한 양식업을 위해 융복합 적조 기동 방제시스템을 제작하고 맞춤형 대응 장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 어업 피해 저감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위기 단계별 상황실 및 대책본부 등도 운영한다.

양식 생물 대량 폐사 시에는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안전기술원, 각 시·군, 수협 등과 합동 피해조사반을 편성해 어업인 경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수온이 높고 고수온 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식 어가에서는 조기출하와 재해보험 가입, 개인장비 점검 등으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양식 어가에 고수온 및 적조 정보를 관계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민관이 함께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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