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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영화 분야 의장 도시 선정
기사 작성일 : 2024-07-04 09:01:16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연례총회


[부산시 제공]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영화 분야 의장 도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은 현지시간 지난 2일 포르투갈 브라가에서 열린 '제16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영화 분야 의장 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은 올해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간 의장 도시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은 2014년 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에 지정된 이후 2021년부터 영화 분야 부의장 도시로 활동해 왔다.

의장 도시로 선정된 부산시는 UCCN 내에서 입지와 권한을 강화하게 됐다.

UCCN은 2004년부터 문화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 육성을 통해 도시 발전과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디자인, 공예·민속예술, 음식, 미디어아트, 영화, 음악, 문학 등 7개 분야에서 112개국 350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영화 창의도시에는 프랑스 칸, 이탈리아 로마, 호주 시드니, 영국 브리스톨 등 22개국 26개 도시가 있다.

부산시는 "이번 의장 도시 선정으로 부산이 가진 역량과 잠재력으로 세계를 선도하며, 영화 산업의 세계적 연결망을 형성해 다양한 문화 교류의 허브인 '글로벌 영화도시 부산'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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