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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영장서 의식 잃은 10대 살린 의사에 감사패
기사 작성일 : 2024-07-17 15:01:22

감사패 받은 김재광(왼쪽) 의사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최근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10대 학생에게 응급조치를 시행해 목숨을 살린 의사 김재광(55)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 소재 국군수도병원 응급의학과 소속 의사인 김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8시 40분께 판교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수영 강습을 받고 있었다.

그러던 중 수영 강습 중 물속에 가라앉은 박모(16) 군이 수영강사에 의해 구조되는 것을 보고 안전요원과 함께 심폐소생술(CPR)과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를 해 박 군의 호흡이 돌아오게 했다.

김씨는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차에도 의사 자격으로 구급대원과 함께 탑승해 병원 이송 과정에서도 도움을 줬다.

시는 김씨와 함께 박군 구조를 도운 판교청소년수련관 소속 이원교 수영강사와 윤선환 안전요원에게도 추후 표창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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