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포항시, 어업 피해주는 골칫거리 해파리 수매
기사 작성일 : 2024-07-18 17:00:32

해파리 수매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해파리 수매에 나섰다. 최근 많아진 해파리로 인한 어업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한국수산업경영인 포항시연합회는 시 의뢰를 받아 17일부터 정치망 면허, 근해·연안·구획어업 허가를 받은 어업인이 조업 중 인양한 해파리를 1㎏당 300원에 사들이는 해파리 수매사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회는 해파리 주의보가 해제되거나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수매사업을 진행한다.

포항 해역에서는 주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산발적으로 나타나 어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이 해파리는 최대 100㎏까지 성장하는 대형 해파리로 조업 중에 그물을 파손하거나 다른 어류를 잡기 힘들게 만들고 상품성을 떨어트린다.

정철영 시 수산정책과장은 "올해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이 많아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국비를 확보하고 수매사업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