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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강태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협업해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 5∼6월 한부모가정,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희망 세대수를 파악, 강릉 4가구, 홍천 11가구, 철원 4가구, 양양 1가구 등 도내 20가구를 보급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해당 가구에는 오는 9월 20일까지 2개월간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지원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초기에 경보음을 울려 인명 대피를 유도하며 소화기는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강원소방은 소화기 사용법과 주택용소방시설 관리 방법, 주택화재 자가 안전 점검 등 소방 안전관리 컨설팅도 병행한다.

김진문 예방안전과장은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안전을 강화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