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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무더위 속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강한 비
기사 작성일 : 2024-07-22 19:00:40

갑자기 쏟아진 비


서대연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내원객들이 비가 오자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4.7.22

이재영 기자 = 남부지방과 제주 일부는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무더위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장맛비가 23일에도 이어지겠다.

22일 오후 현재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다.

화요일인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7~34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5도와 29도, 인천 25도와 28도, 대전 26도와 32도, 광주 26도와 34도, 대구 27도와 34도, 울산 26도와 32도, 부산 25도와 31도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기온을 웃돌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북부·동부는 체감온도가 35도 이상까지, 폭염특보가 내려진 나머지 지역은 33도 이상까지 오르겠다. 폭염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지역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에 이르겠다.

밤에는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다.

22일 밤 충남북부에 비가 내리겠고, 23일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는 24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23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 50~120㎜(경기북부 최대 150㎜ 이상), 강원중북부내륙·산지 30~80㎜(최대 120㎜ 이상), 강원남부내륙·산지 10~60㎜, 충남북부·세종·충북북부 10~40㎜(충남북부 최대 60㎜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대전·충남남부·충북중부·충북남부·경북북부내륙 5~20㎜이다.

23일 오후에서 24일 아침까지는 수도권과 서해5도에 20~60㎜, 강원내륙·산지에 5~20㎜, 세종·충남북부·충북북부에 5~1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산지엔 23일 오전까지 시간당 강수량 50~70㎜와 30㎜ 내외 호우가 쏟아질 수 있다.

또 22일 늦은 밤에서 23일 오전까지 서울·인천·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내륙·산지에 시간당 30~50㎜와 30㎜ 내외 호우가 내리겠다.

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장맛비와 별개로 전라동부와 경남서부에 총 5~20㎜ 소나기가 예상된다.

중부서해안과 강원영동에 23일까지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해무가 끼겠으며 서해중부먼바다는 23일 새벽부터 바람이 시속 35~6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다.

달 인력이 강해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이 당분간 이어지겠다.

밀물 때 해수면 높이가 더 높겠으니 서해안은 23일 새벽과 24일 새벽, 남해안·제주해안은 '22일 밤에서 23일 새벽까지'와 '23일 밤에서 24일 새벽까지'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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