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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국제방산전시회 참가…호주 업체와 협력방안 논의
기사 작성일 : 2024-07-23 11:00:06

차세대 호위함 '충남함' 시운전 모습


[HD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김근주 기자 = HD현대중공업은 국제 방산전시회 '인도양 방위 안보 2024'(Indian Ocean Defence & Security 2024)에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호수 퍼스에서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호주 해군참모총장, 미 해군작전사령관, 영국 해군참모총장 등 세계 주요 안보협의체 오커스(AUKUS), 쿼드(QUAD) 회원국 당국자와 방산 주요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이 전시회는 2018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오세아니아 지역 최대 규모 안보·방산 국제 전시회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2월 호주 정부가 공개한 '호주 해군 수상함 확정 건조 계획'에 포함된 호위함 획득 계획에 발맞춰 최적의 맞춤 설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실전 능력이 입증된 울산급 호위함 시리즈(울산급 Batch-I, Ⅱ, Ⅲ)를 알린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호주 현지 조선업체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호주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호주 정부는 현재 운용 중인 안작(Anzac)급 호위함을 대체할 새로운 호위함을 도입할 예정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K-방산 역량이 결집한 울산급 호위함은 인도-태평양 해양 전략을 뒷받침할 세계 최고 전투함이다"며 "세계 1위 조선 기술력으로 호주 조선산업 발전에도 충분히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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