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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나보배 기자 = 전북 고창군은 25일 여름철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장과 해수욕장, 캠핑장 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여름 여행지를 소개했다.

정읍으로 나가는 나들목에 위치한 나들목 공원 물놀이장은 발목 정도의 얕은 깊이라서 아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하기 안성맞춤이다.

대형 풀장과 유아 물놀이장, 파라솔 등을 갖춘 상하농원과 석정휴스파 워터파크는 숙박과 연계해 즐기기 좋다.

고창의 대표 해수욕장인 구시포와 동호는 고운 백사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어 모래찜질하기 좋은 장소다.

자연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고창 문수사 신기계곡에서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선선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동호 및 선운산 국민여가캠핑장, 복분자 유원지, 고창갯벌 오토캠핑장 등 4곳의 캠핑장은 각자 매력이 있다.

선운산과 복분자 유원지 캠핑장은 푸르른 산을 끼고 있어 조용한 캠핑을 즐기기 좋고, 고창갯벌 캠핑장은 갯벌 체험활동 등이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선운사 템플스테이와 해발고도 640ｍ 방장산에서 펼쳐지는 패러글라이딩, 선운사 암벽을 오르는 클라이밍 등 특별한 활동들도 있다.

군은 여름휴가를 떠나는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방문 인증사진을 남길 경우 추첨을 통해 상하 농원 숙박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올여름 휴가는 바다와 산, 계곡이 있는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무더위를 날리고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