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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배꼽축제' 성황리 폐막…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호평
기사 작성일 : 2024-09-01 15:01:11

(양구= 이상학 기자 = 강원 양구군의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2024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가 1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이 축제는 '100×VITA FESTA 인생은 축제다'를 주제로 축제장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로 진행됐다.


2024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 열기


[양구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축제 기간 메인도로에서는 거리음악극단 '음악당 달다', 브라질 삼바팀 '라퍼커션', 아프리카 타악밴드 '아냐포'의 퍼포먼스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또 인기 가수 공연과 팝페라 콘서트, 전통연희, 퓨전 국악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가족 동반 방문객을 위해 마련한 마술 서커스 '게임보이 사운드 매직' 공연과 마술, 비눗방울, 풍선을 결합한 '브랜드 매직쇼', 고전 명화를 새롭게 재해석한 '크레용용 드로잉 매직쇼'도 인기를 끌었다.


2024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 열기


[양구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축제장 내 별빛터널 앞 캠핑 데크에 방문객이 휴식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힐링 글램핑 존도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향토음식점과 먹거리 부스에서 제공한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먹거리는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양구군은 입점 업체의 기본 메뉴와 가격을 사전에 공개하고 물가 종합상황실과 신고센터도 운영해 방문객들이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양구군이 지속 가능한 행사를 위해 추진한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향토음식점과 먹거리 부스에 다회용기를 제공, 일회용품 사용량과 쓰레기 발생량을 크게 줄였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내년에는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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