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오는 7~8일 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업사이클과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업사이클 환상데이'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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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데이는 '환경(環)을 생각(想)하는 날(day)'이라는 의미로, 업사이클아트센터 이전 개관을 기념해 업사이클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 제품 마켓, 요리 경연, 체험, 전시, 패션쇼 등 업사이클·자원순환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이틀간 센터 건물 안팎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센터 야외 광장에서는 환상마켓이 열려 버려지는 재고 원단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 디자인 제품, 일회용품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상품, 친환경 공예 체험 키트 등 에코디자인 상품을 홍보하고 할인 판매한다.

공유주방에서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음식조리법을 뽐내는 '환상푸드 요리 경연'이 열린다.

19세 이상 시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이날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한 뒤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7일 현장에서 경연에 참여할 수 있다.

8일 공연장에서는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 '업사이클 패션디자인 교실'을 수강한 학생들이 업사이클 재료로 만든 패션아이템을 선보이는 패션쇼가 열린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의 성숙한 환경 인식을 토대로 참여와 실천이 이어질 때 후손에게 조금 더 차가운 지구를 물려줄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업사이클 산업과 문화콘텐츠를 다층적으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누리집(upcycle.gm.go.kr) 또는 블로그(blog.naver.com/gmupcycl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