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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관리 '7대 생필품' 중 밀가루·라면 등 5개 품목 하락전환
기사 작성일 : 2024-09-02 18:00:15

성혜미 기자 = 한국소비자원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7대 생필품 가운데 식용유와 화장지를 제외하고 밀가루와 라면 등 5개 품목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소비자원 집중관리 '7대 생필품' 중 식용유·화장지 올라


[ 자료사진]

2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밀가루 가격은 100g 기준 지난 7월 236원에서 지난 달 227원으로 3.5% 내렸고, 같은 기간 라면도 1개 805원에서 786원으로 2.3% 하락했다.

밀가루 가격이 전달 대비 내린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고, 라면값이 내린 것은 5월 이후 석 달만이다.

우유는 100㎖ 기준 419원에서 418원으로 0.3%, 계란은 1개에 652원에서 649원으로 0.4%, 설탕은 100g 기준 375원에서 372원으로 0.7% 각각 가격이 내려갔다.

다만, 식용유 판매가격은 100㎖에 999원으로 전달보다 2.2%, 화장지는 1롤에 962원으로 1.6%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원은 매달 7대 생필품과 다소비 가공식품 27개 품목 판매 가격을 조사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공개한다.

조사 대상은 유통업체의 할인 등이 반영된 실제 판매 가격이다.

다소비 가공식품 27종의 8월 판매가격을 보면 햄(25.1%)과 치즈(8.0%), 고추장(6.3%), 케첩(4.3%) 등 14개 품목 가격은 전달보다 올랐다.

반면 콜라와 소시지 가격이 3.4%씩 내리는 등 13개 품목 가격은 내렸다.

햄 가격은 수집 대상 표본 데이터양 변동 차이에 영향을 받았고, 치즈와 고추장은 유통업체의 할인행사 변동으로 인해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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