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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소풍길 새 단장…치악산둘레길·원주굽이길 이은 명품 숲길
기사 작성일 : 2024-09-05 09:00:38

(원주= 이재현 기자 = 트레킹의 도시이자 걷기의 성지를 표방하는 강원 원주시가 '원주소풍길'을 오는 6일부터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원주 소풍길 6코스 매지저수지 둘레길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치악산 둘레길과 원주굽이길에 이은 새로운 걷기 길이다.

원주소풍길은 도시락이나 간식을 준비해 소풍 가는 마음으로 원주의 곳곳을 산책하고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지역 내 2∼5㎞ 내 걷기길 중 원점회귀가 가능한 코스로 선정했다.

운곡솔바람길, 한가터잣나무숲길, 단구공원둘레길, 용화산풍경길, 봉화산둘레길, 매지저수지둘레길, 매지순환둘레길, 동화마을자작나무길, 섬강자작나무숲둘레길, 바람의언덕길 등 10개 코스다.

어른들에게는 학창 시절 소풍 가는 추억의 감성을 되살리고, 학생들에게는 가족 또는 친구와 손을 잡고 여행을 가듯 걷기와 함께 소풍을 즐길 수 있다.

모든 코스는 시·종점에 주차장과 화장실, 쉼터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도심에서 20분 이내의 거리에 있어 편의성과 접근성도 좋다.

코스별로는 짧게는 40분, 길게는 1시간 10분가량 소요돼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스탬프 상자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각 코스에는 방문 확인을 위해 우체통 모양의 스탬프 상자가 1개씩 설치돼 있다.

또 소풍길의 풍경을 담은 우표(스티커)를 코스별로 디자인해 상자 내에 비치했다.

10개 코스에서 1장씩 총 10장의 우표를 모아 스탬프북에 붙이면 원주 걷기 여행길 안내센터에서 완보 인증서와 배지 등 기념품을 제공하고 인증사진도 찍을 수 있다.

홍종인 체육과장은 "소중한 분들과 함께 원주소풍길을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고 아름다운 자연의 숨결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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