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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내륙 최대 약 80㎜ 비…빗길 미끄러짐 사고 잇따라
기사 작성일 : 2024-09-12 18:00:37

빗길 운전 타이어


[TV 캡처]

(춘천= 강태현 기자 =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최대 약 80㎜의 비가 내린 12일 곳곳에서 빗길 미끄러짐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께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 국도 7호선에서 A(65)씨가 몰던 1t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전 9시 48분께 강릉시 왕산면 목계리에서도 B(60)씨가 몰던 5t 화물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보호난간을 충돌, B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46분께 삼척시 도계읍 심포리 한 도로에서도 40대 운전자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와 관광버스가 맞부딪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내륙은 횡성 78.5㎜, 치악산 71㎜, 원주 67.3㎜, 횡성 청일 66.5㎜, 원주 귀래 64㎜ 등이다.

산지도 태백 37㎜, 홍천 내면 34㎜, 정선 사북 27.5㎜, 삽당령 27㎜ 등의 비가 내렸고, 해안은 삼척 30㎜, 강릉 옥계 19.5㎜, 삼척 궁촌 12㎜, 양양 하조대 10㎜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가끔 비가 내리다가 저녁 무렵 대부분 그치겠으나, 영서 북부는 늦은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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