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해수부, 고수온 위기경보 전면해제…"피해 어가 신속히 지원"
기사 작성일 : 2024-10-02 15:00:17

고수온에 남해안 멍게 폐사


(통영= 김동민 기자 = 26일 경남 통영시 한 멍게 양식 어장에서 어민이 고수온에 내장이 터져 뿌옇게 보이는 폐사한 멍게를 건지고 있다. 이 어민은 "올해는 수심 20m까지 수온이 높아 피해가 막대하다"고 말했다. 2024.8.26

김윤구 기자 = 해양수산부는 2일 오후 2시부로 고수온 위기 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이 고수온 주의보가 발효 중인 12개 해역에 대해 고수온 특보를 해제한 데 따른 것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달 25일과 29일에도 고수온 특보를 일부 해제한 바 있다.

해수부는 추석 전 고수온 피해 양식 어가에 재난지원금 139억원을 선제적으로 지급했으며 아직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다른 피해 어가에도 신속히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재난지원금 지급 이외에도 어업경영자금 상환 기한을 연장하고 이자를 감면하는 등 추가적인 지원도 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고수온 피해 상황을 계속 살피고 피해 어가를 신속히 지원하겠다"면서 "수산 분야 기후변화 대응 태스크포스를 통해 고수온 피해 대응 등 종합대책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