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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한국항공우주, 3분기 영업익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
기사 작성일 : 2024-10-18 10:00:24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옥 전경


[K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8일 한국항공우주[04781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장남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항공우주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9천186억원, 영업이익은 765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와 비교하면 매출액의 경우 4.0% 밑도는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4.7% 웃도는 규모다.

장 연구원은 "3분기 달러-원 환율 하락으로 기체 부품 부문의 매출액 추정치를 7.1%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국내 사업과 완제기 수출 부문이 2분기의 양호한 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2024년과 2025년 체결 가능성이 높은 다수의 수출 파이프라인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1.7조원 규모의 중동 수리온 수출 계약은 여전히 연내 체결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늦어도 2025년 상반기에 계약이 마무리될 것"이며 "우즈베키스탄과의 FA-50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고, 사업 규모는 1.1조원"이라고 짚었다.

또한 "최근 필리핀과의 FA-50 추가 수출 계약 협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천원을 유지했다.

그는 "실적 개선과 수주 잔고 성장이라는 방향성이 명확해지고 있다"며 "2025년부터는 폴란드와 말레이시아향 FA-50 진행률 인식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영업이익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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