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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비상시국' 연말·연초 국외출장 전면 취소
기사 작성일 : 2024-12-05 17:01:17

광주시의회


[광주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장아름 기자 = 광주시의회가 비상계엄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연말 공무 국외출장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5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번 달 예정된 해외 출장 4건을 모두 취소했다.

시의회는 이달 13∼17일 장애인 복지 정책 벤치마킹을 위한 대만 타이베이 해외연수(14명)와 18∼21일 우호 교류도시인 중국 뤄양시 초청 방문(14명)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해제 의결 등 정세가 긴급하게 돌아가자 현 시국 상황에 긴밀하게 대응하고 의정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전체 의원이 뜻을 모아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미래 차 선진 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독일 출장도 검토했으나 추진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의회 관계자는 "시국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시민의 안녕과 민생을 보듬는 일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의정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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