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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계속고용 방안 마련 토론회 1월로 잠정 연기
기사 작성일 : 2024-12-06 13:00:28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촬영 고미혜]

김은경 기자 =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오는 12일 개최 예정이던 '계속고용 방안 마련 토론회'를 내년 1월로 잠정 연기한다고 6일 밝혔다.

경사노위에 따르면 권기섭 위원장은 이날 열린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고용위원회 공익위원 간담회' 자리에서 한국노총 불참 등을 고려해 12월 예정된 계속고용 방안 마련 토론회를 일단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계속고용 사안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감안해 1월에 개최할 수 있도록 노사정 주체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계속고용위원회 공익위원들은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균형적·합리적 대안 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

권 위원장은 "고령자 계속고용 의제는 시급한 국가적 과제"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흔들림 없이 사회적 대화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노사정 주체들의 책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노동계와 경영계, 공익위원들이 추천한 3명의 발제자가 각 주체의 입장을 설명한 후 참석자들이 이에 대해 질의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상계엄 및 해제 사태로 경사노위에 참여하던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이에 토론회 또한 추진이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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