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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얼굴 없는 천사의 거리' 등 명예도로명 사용기간 연장
기사 작성일 : 2024-12-09 16:00:32

얼굴없는 천사의 거리


[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임채두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얼굴없는 천사의 거리' 등 명예도로명의 사용을 2030년 1월 5일까지 5년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법적 도로명은 아니지만 지역 문화와 특징을 표현하고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부여한 '별칭'이다.

전주 시내에서는 ▲ 얼굴 없는 천사의 거리 ▲ 인쇄문화거리 ▲ 국민연금로 등 3개의 명예도로명이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사용 기한이 연장되는 명예도로명은 얼굴 없는 천사의 거리와 인쇄문화거리다.

시는 이들 명예도로명의 사용이 내년 1월 5일 만료됨에 따라 전주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얼굴 없는 천사의 거리는 매년 수천만원씩, 24년간 10억원 가까운 돈을 노송동사무소 인근에 놓고 사라지는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을 본받고 그 뜻을 널리 알리고자 인봉로 일부 구간에 지정됐다.

또 업계 종사자의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한 인쇄문화거리는 인쇄업종이 밀집한 경원동 일부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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