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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2026년까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건립…350억 투입
기사 작성일 : 2024-12-09 17:00:36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착공식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 이승형 기자 = 경북 포항에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벤처창업 혁신 거점시설이 들어선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9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바이오 특화단지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강덕 포항시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착공식을 했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벤처기업을 위한 전용 건물(연면적 5천789㎡, 지상 3층)을 갖추고 연구개발 장비를 도입한다.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입한다.

그린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연구 장비 및 시생산 지원 장비를 구축하고 기업 입주 공간을 제공한다.

또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벤처기업을 전문적으로 육성·지원한다.

포항시는 벤처캠퍼스를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시스템 구축,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 조성 등 사업과 연계해 지역 바이오산업 혁신과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과 연계해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협의회와 벤처캠퍼스 조성지역 5개 지방자치단체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식도 열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지구에 포항이 지정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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