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제주 삼성혈서 탐라시조 건시대제 봉행
기사 작성일 : 2024-12-10 12:00:30

탐라시조 건시대제


(제주= 박지호 기자 = 10일 오전 제주시 삼성혈에서 열린 탐라시조 건시대제에서 초헌관인 오영훈 제주지사를 비롯한 제관들이 제단으로 향하고 있다. 2024.12.10

(제주= 박지호 기자 = 탐라시조(耽羅始祖)에 제를 올리는 건시대제(乾始大祭)가 10일 오전 사적 134호인 제주시 이도1동 삼성혈(三姓穴)에서 봉행됐다.

탐라시조인 삼을라의 위업을 기리고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주도제로 올려진 이날 제례에서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등이 헌관을 맡았다.

축문은 '하늘이 세 성인을 보내어 백성의 시조가 되니 양기가 시작되는 절기를 맞아 근원을 추모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1526년부터 혈제(穴祭)로 시작된 제주도 시조에 대한 제례는 1973년부터 건시대제로 제명이 바뀌어 매년 12월 10일 봉행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