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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연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9일 호텔신라와 중구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디자인 문화 확산을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 공동 개발, 중구 발전을 위한 관광 사업 개발과 콘텐츠 협력, 네트워크 교류다.

서울디자인재단과 호텔신라는 우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사계절 축제를 장충 지역으로 확대하고, 협력 범위를 호텔신라 사업장과 중구 전체 지역으로 넓혀가기로 했다.

두 기관은 서울 신라스테이 지점과 DDP 전시를 연계한 관광 패키지를 기획,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콘텐츠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각자의 홍보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DDP 주요 접수대와 서울 신라호텔 ·신라스테이에서 인근 관광 명소와 이벤트를 안내하고, DDP 전시·행사와 연계한 마케팅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