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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새벽인력시장 2곳에 '따뜻한 쉼터' 운영
기사 작성일 : 2024-12-10 15:00:15

양천구 겨울철 새벽일자리 쉼터 운영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겨울철 한파 속 야외 구직활동을 하는 건설 일용근로자를 위해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겨울철 새벽일자리 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쉼터는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 인근과 신월3동 우체국 앞 등 2곳에 설치됐다. 운영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다.

구는 쉼터에 한파를 막아줄 이동식 난방기와 천막을 설치하고, 쉼터 안전관리와 질서유지, 운영 등을 전담할 쉼터관리원을 배치했다. 일자리를 구하는 건설 일용근로자를 위해 핫팩 등도 제공한다.

구는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협력해 2009년부터 매년 동절기와 하절기에 새벽일자리 쉼터를 운영해왔다.

이기재 구청장은 "쉼터가 겨울철 건설 일용근로자들이 편안히 대기할 수 있는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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