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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이준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지역의 대표적인 겨울철 어종인 대구와 다양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제17회 대구수산물축제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장목면 외포항 일원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거제대구수산물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거제시호망협의회·외포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수산물 체험 공간에서는 맨손으로 활어 잡기와 대구 덕장(물고기를 말리려고 덕을 매어 놓은 곳)을 경험할 수 있고,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대구 캐릭터 포토존·소원지 쓰기 등의 공간도 마련된다.

수산물 홍보 판매관에서는 신선한 대구와 거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대구 떡국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해 소비 촉진을 통한 어업 소득 증대에도 많이 도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