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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박영서 기자 = 강원경찰청은 겨울방학 기간 청소년들의 일탈과 비행 등 범죄 노출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2월 7일까지 8주간 특별활동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강원경찰은 최근 문제로 대두된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해 강폴(강원폴리스) 알람 제2호 '사이버 도박 주의'를 발령했다.

강폴 알람은 재난 문자처럼 청소년 관련 중요 이슈가 발생하면 교육청과 학교, 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내용을 전파해 범죄 확산을 막는 제도다.

강원경찰은 지난달부터 청소년 도박·마약과 디지털 성범죄를 막고자 버스정류장 외벽 광고와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범죄예방 홍보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강원지방우정청과 협의해 청소년 범죄예방 홍보문구를 적힌 박스 테이프를 제작하기도 했다.

또한 늘어나고 있는 모바일 신분증 도용 사례를 예방하고자 관계 기관과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청소년 맞춤형 선도·보호 활동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강원경찰 관계자는 "교내외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진화하는 청소년 범죄 양상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공동 안전망을 공고히 해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