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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의회는 1조2천279억원 규모의 내년도 울주군 당초예산안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의회는 지난 20일 제23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9일간 의사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2025년도 당초예산안과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 모두 50건에 이르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마지막 본회의에서 1조2천279억원 규모의 2025년도 당초예산안을 확정했으며, 이는 올해 예산보다 5.72% 증가한 수치다.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13건 사업비 14억1천166만원이 전액 또는 부분 삭감됐다.

또, 군의회는 울주군 달빛어린이병원 등에 대한 지원 조례안, 울주군 청사 부설주차장 운영 조례안, 울주군 기업활동 촉진 및 통상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각 상임위원회의 심사 안건을 원안 또는 수정 가결했다.

군의회는 올해 101일간 의사일정(정례회 48일·임시회 53일)을 모두 소화했다.

최길영 군의장은 "한 해의 마무리와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 결정을 위한 정례회 일정에 적극 임해주신 동료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만들어갈 울주의 내일이 더욱 밝고 희망찰 수 있도록 새해에도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