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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美대사 회동 이어 英대사와 한국정세·협력방안 논의(종합)
기사 작성일 : 2024-12-24 17:01:19

(수원= 최찬흥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오후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와 만나 국내 정세와 함께 경기도와 영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면담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지사는 서울 영국대사관저에서 가진 면담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한국의 민주적 절차에 대한 지지에 감사를 표했고, 크룩스 대사는 한국의 헌법적 절차가 진행되는 것을 평가하며 글로벌 전략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두 사람은 이어 세계 정세, 경제 현안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고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첨단산업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 취임 직후인 2022년 7월 도청에서 크룩스 대사와 만난 데 이어 같은 해 9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당시 영국대사관 조문, 10월 DMZ 평화걷기, 지난해 9월 경기환경산업전 등 행사에 동참하며 유대관계를 이어왔다.

앞서 김 지사는 내년 1월 퇴임을 앞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를 만나 한국에 대한 흔들림 없는 신뢰와 지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지사는 서울의 한정식 전문 음식점에서 골드버그 대사와 오찬 간담회를 하며 비상계엄 사태에 이은 탄핵 정국에도 불구하고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에 대한 굳은 신뢰를 보낸 데 대해 사의(謝意)를 표했다.

두 사람은 첨단산업 교류 등 경제협력을 비롯한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재확인하고 한반도·동북아 평화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의 역할 수행에 힘을 합쳐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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