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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라지는 것] 충북 혁신사업 '의료비후불제·도시농부' 확대
기사 작성일 : 2024-12-30 08:01:17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진료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 전창해 기자 = 새해에는 의료비후불제와 도시농부 등 충북형 혁신사업의 지원을 확대하고, 인구감소지역의 신혼부부에게 결혼자금도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청주 오송에 도립 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OSCO)'가 문을 연다.

▲ 의료비후불제 지원 확대 = 목돈 지출로 질병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비후불제 지원 대상에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도 포함된다. 또 도내 모든 산모는 의료비와 산후조리 비용을 지출하는 과정에서 의료비후불제를 이용할 수 있다.

▲ 도시농부 사업 지원 확대 = 이 사업 지원대상 농가의 경작 기준을 2천㎡ 이하에서 3천㎡ 이하로 늘려 참여 확대를 유도한다. 도시농부에게 이동 거리에 따라 차등 지급하던 교통비도 시군 여건에 맞춰 최대 2만5천원 범위에서 자율 지급하도록 변경한다.

▲ 출산 관련 복지제도 강화 = 출산 전후 미혼모 등 위기임산부의 경제·정서적 안정을 위해 임신검사, 긴급·양육용품, 전문상담, 친자검사 등의 긴급비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다태아 출산가정에 월 최대 10만원의 조제분유 구매비용을 지원하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소득 기준·연령과 무관하게 지원이 확대된다.

▲ 신혼부부 결혼자금 지원 = 인구감소지역 6개 시군(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의 19∼49세 초혼 신혼부부에게 결혼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 합리적인 예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작은결혼식을 진행하는 신혼부부에는 지역에 상관없이 200만원을 지원한다.


청주오스코 건축 현장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청주오스코(OSCO)' 개관 = 내년 9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리·만수리 일원 도립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가 개관한다. 연면적 3만9천725㎡ 규모로 전시부스 528개를 수용할 수 있는 전시시설을 비롯해 회의실(9개), 근린시설, 미술관 등을 갖춘 청주오스코는 중부권 MICE 산업의 중심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인구감소지역 학습·멘토링 지원 =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과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콘텐츠 및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한다. 서울시의 '서울런(Seoul Learn)' 플랫폼과 연계 지원하는데, 서울권 소재 대학교의 기숙형 캠프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 충북형 중증장애인일자리 '함께근로' 시범운영 = 출·퇴근에서 근로활동까지 장애인과 신뢰관계에 있는 비장애인이 함께 일 할 수 있도록 인건비와 교통비를 지원한다. 고용시장 참여가 어려운 최중증장애인에게는 문화예술·인식개선·권익옹호 활동 등을 지원해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 문화소비 365 지원 확대 = 도민들이 지역에서 열리는 공연, 전시, 영화, 스포츠경기 등을 관람하고 문화체험, 문화교육, 도서구매 등을 할 때 농협카드로 결제하면, 연 10만원(월 4만원) 한도에서 일정 비율의 할인(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할인율이 기존 20%에서 30%로 상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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