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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기사 작성일 : 2025-01-02 15:00:20

■ 영장 집행 앞두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尹…커지는 충돌 우려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사하면서 물리적 충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수처는 2일 내란 수괴·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큰 혼란 없이 집행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통령경호처나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집회 중인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집행을 저지할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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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 자료사진]

■ 정부, 1%대 저성장 전망…"필요시 추가보강" 추경론 닫진 않았다

정부가 올해 '1%대 저성장' 경로를 전망했다. 실물 경제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과거 탄핵정국 전례에 근거해 현 정치불안의 부정적 변수를 배제하고도, 저성장이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1분기 경기 상황을 지켜보고 "필요시 추가 경기보강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의 문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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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참사 닷새째, 경찰 강제 수사 돌입…희생자 첫 영면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닷새째인 2일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경찰의 강제 수사가 시작됐다. 장례 절차를 먼저 시작한 희생자의 발인식도 처음으로 엄수됐고, 희생자들의 유류품을 전달받기 위한 인계 절차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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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 방울 형태' 비상착륙 제주항공 사고기…관제 적절성 관심

제주항공 참사 사고기가 속칭 '눈물방울(Tear drop)' 형태의 접근 방식으로 비상 착륙한 것으로 드러나 배경이 주목된다. 2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선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가 공항 관제탑도 강제수사 대상에 포함했다. 경찰은 "언론에 제기된 의혹 규명도 수사 대상"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압수수색을 발부받은 만큼 사고 당시 관제의 적절성도 따져 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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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사랑해 그리울거야" 무안공항·분향소에 닷새째 추모 물결

제주항공 참사 닷새째인 2일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선 이른 아침부터 애통해하는 유족들의 곡소리가 일대를 가득 메웠다. 한 유족은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한 듯 수척한 얼굴로 "내 새끼 이렇게 가면 어째 아이고…."라고 흐느끼며 헌화한 뒤 한동안 제자리에서 목 놓아 울었다. 다른 유족은 가족의 영정사진을 뚫어지게 쳐다보다 손으로 쓸어내리길 반복하며 좀처럼 분향소 밖으로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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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비상계엄' 관련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참고인 조사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출석시켜 조사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신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신 실장을 상대로 앞서 국방부 장관 재직 중 여인형 방첩사령관·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등 군 지휘부 '3인방'이 진급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주요 사령부 사령관은 군단장급(중장) 보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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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초부터 과자·치킨에 화장품까지 줄인상…"안 오른 게 없네"

연초부터 초콜릿 과자·음료부터 건전지·샴푸 등 생필품과 화장품은 물론 프랜차이즈 치킨까지 줄줄이 가격이 올랐다. 원재료 가격부터 인건비까지 '안 오른 게 없는 상황'이어서 제조사와 식음료 업체들은 어쩔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들도 납품가 인상에 따라 소비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인다. 소비자들은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것 같다"며 심상찮은 물가 인상 조짐에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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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최대 '580만원 α' 보조…청년 '첫차'면 20% 추가 지원

올해 전기승용차를 사면 최대 '580만원 α'의 보조금을 받는다. 테슬라와 BMW 차량은 제조사 등의 제조물 책임보험 가입여부에 따라 7월부터 보조금이 끊길 수도 있다.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2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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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당사에 폭발 협박 팩스…경찰 수색서 위험물질 안 나와

국민의힘 당사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협박성 팩스가 전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2일 정오 무렵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폭발물 수색을 벌였다. 수색에는 서울경찰청 특공대와 영등포경찰서 경비과 경력 20여명과 탐지견 2마리가 투입됐으며, 위험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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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 41주만에 멈췄다…전국 하락세 지속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41주만에 멈췄다. 대출 규제와 탄핵 정국에 더해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서울에서도 다수 지역에서 집값이 하락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다섯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값은 이번주 보합(0.00%)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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