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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말 경기지역 최고 10㎝ 이상 눈…저녁에 그쳐
기사 작성일 : 2025-01-05 11:00:29

(수원= 최종호 기자 = 새해 첫 일요일인 5일 경기지역 20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최고 10㎝ 이상의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수도권 대설특보에 제설 작업


홍해인 기자 = 서울 등 수도권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5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작업자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 2025.1.5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파주가 10.7㎝로 가장 많은 눈이 내렸고 연천 8.9㎝, 동두천 8.8㎝, 포천 7.9㎝, 수원 3.7㎝, 화성 3.1㎝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이들 지역에는 눈이 쌓여 차들이 감속운행을 하고 있다.

눈은 오후 9시를 전후로 대부분 그치고 일부 지역에서는 6일 오전까지 눈발이 날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6일 오전까지 내릴 눈의 양은 경기동부·남서부는 1∼5㎝, 북서부는 1㎝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기온은 이천 영하 4.4도, 양평 영하 3.9도, 여주 영하 3.4도, 포천 영하 2.9도이며 대부분의 지역이 0도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

비상 1단계에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교통, 농업 등 부서에서 모두 17명이 근무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쌓여 길이 미끄럽고 날씨가 추우니 교통·보행 등 안전과 건강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0개 시군은 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고양·의정부·가평·부천·남양주·구리·성남·하남·양평·수원·화성·시흥·광명·의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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