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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료 안전망 구축" 보령시·보령아산병원, 업무협약
기사 작성일 : 2025-01-06 12:00:33

김동일(오른쪽) 보령시장과 이필량 보령아산병원장


[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 김소연 기자 = 충남 보령시는 보령아산병원과 지역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시와 병원은 앞으로 3년 동안 응급실·소아청소년과 전담 인력 확충과 비뇨의학과·영상의학과 의료 장비 확충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시와 병원이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1∼2차 협약을 통해 시는 기능보강, 시설 증축, 응급실·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건비 등 총 146억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보령아산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없어 타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전원환자가 2023년 415명에서 지난해 352명으로 감소했다.

중증도 응급환자 치료율과 응급실 이용자 만족도도 향상됐다.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외래 환자는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입원 환자가 2022년 475명에서 지난해 1천544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비뇨의학과 신설 후 외래 환자 1천777명이 이용했다.

김동일 시장은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보령아산병원을 센터로 격상하고, 진료과목을 신설해 시민에게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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