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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작년 택배기사 복지지원액 66억원…2만2천명 혜택"
기사 작성일 : 2025-01-08 10:00:23

전성훈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은 지난해 택배기사의 복지에 66억원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자녀학자금, 출산지원금, 입학축하금, 추가 건강검진, 경조사, 명절·생일 선물 등 7개 항목에 대한 지원액으로, 2012년 복지 혜택을 제공한 이래 역대 최고액이라고 CJ대한통운은 소개했다. 현재까지 누적 지원 금액은 550억원으로 집계됐다.

CJ대한통운은 CJ그룹 계열로 편입된 2012년 택배기사 자녀 학자금 지원제도를 처음 도입한 이래 복지 항목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수혜자 수도 1천300명에서 2만2천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학자금은 5년 차 이상 택배기사의 자녀 1인당 연간 400만원 한도로 두 자녀까지 지원된다. 지난해에만 1천108명이 학자금을 받았다.



[CJ대한통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택배기사 본인 또는 배우자가 출산했을 때는 50만원 상당의 출산지원금과 출산 선물이 지급된다.

직계가족의 결혼이나 사망 등 경조사 땐 경조금과 경조 배송비, 화환, 상조 물품 등이 제공되는 경조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명절과 택배기사 본인 생일에도 소정의 선물이 지급된다.

추가 건강검진은 정부가 제공하는 기본 건강검진 외에 CJ대한통운이 별도로 비용을 부담해 당뇨, 신장질환, 간섬유화, 간기능 검사 등 60여개 검사 항목을 추가한 것이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본부장은 "택배기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주7일 배송 안착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주 5일제의 단계적 시행과 함께 복지 혜택을 확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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