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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현 성신양회 사장, 레슬링협회장 출마…"전환점 만들 것"
기사 작성일 : 2025-01-15 10:00:02

대한레슬링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성신양회 김석현 사장


[성신양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김경윤 기자 = 김석현(44) 성신양회 경영전략본부 사장이 제37대 대한레슬링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김석현 사장은 15일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대한민국 레슬링이 다시 세계 정상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전환점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김석현 사장은 김영준 성신양회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2010년 성신양회에 입사한 뒤 특수사업본부장, 상무, 전무, 부사장 등을 거쳤다.

특히 성신양회 레슬링단에 많은 애정을 쏟으며 한국 레슬링계 발전에 공헌했다.

김 사장은 "최근 한국 레슬링이 여러 가지 난관에 직면한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이 들었다"며 "회장으로 당선된다면 다방면으로 많은 지원을 해서 레슬링의 부활을 이끌겠다"고 공언했다.

김 사장은 ▲ 안정적인 재정 기반 마련 ▲ 대한레슬링협회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감 재고 ▲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 유소년 및 유망주 발굴을 위한 시스템 구축 ▲ 레슬링계 화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사장은 특히 "해외 레슬링단의 성공 사례를 참조해 연령대별 국제대회 참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입상자 포상으로 재정적 도움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 전지훈련 캠프를 활성화해서 선수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레슬링협회장 신임 회장 후보자 등록 기간은 16∼17일이고, 선거는 24일에 열릴 예정이다.

성신양회는 시멘트, 레미콘 등을 제조 판매하는 시멘트업계 중견기업으로 '천마표'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성신양회는 고(故) 김상수 창업주의 의지에 따라 1983년 레슬링단을 창단해 전폭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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