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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양구·영월에 특화 공공임대주택 536세대 공급
기사 작성일 : 2025-01-15 11:00:24

(춘천=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와 양구, 영월에 특화 공공임대주택 536세대가 공급된다.


인제 남면·북면, 영월, 양구 특화주택 입지(시계 방향)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4년도 하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건립산업 공모'에서 인제 남면과 북면, 양구, 영월 등 3개 시군 4개 사업이 선정됐다.

인제군은 지역 제안형 특화주택, 양구군은 고령자 복지주택, 영월군은 일자리 연계형 주택이다.

이를 통해 인제 남면 365억원·북면 146억원, 양구 204억원, 영월 16억원 등 총 731억원의 국비 등 정부 지원액을 확보했다.

인제 북면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농업진흥구역인 절대농지 해제를 통해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는 최초의 사례다.

또 인제 남면 특화주택은 군무원의 지역 정착을 위해 지역 군무원과 인제군수가 직접 도지사에게 건의한 사업으로, 주거 지원이 없는 군무원의 장거리 출퇴근 고충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령자와 청년·신혼부부가 입주 대상인 양구 고령자 복지주택은 양구역세권 스포츠 행정복합단지 지구 내에 건립되고, 영월 일자리 연계 지원주택은 지역 농공단지 근로자 등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앞서 지난해 상반기 해당 공모사업에서 도가 신청한 평창 고령자 복지주택 100세대와 영월 일자리 연계형 30세대 등 2개소가 모두 공모에 선정됐다.

김순하 도 건축과장은 "다양한 계층에 주거와 육아, 업무 공간 등을 제공함으로써 일거양득 그 이상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인구 감소 대응과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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