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사람과 기업 모이는 공간 조성'…울산시, 도시 성장기반 구축
기사 작성일 : 2025-01-16 07:01:11

울산시청 전경


[ 자료사진]

(울산=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울산 사람, 울산 기업을 위한 도시공간 조성'을 목표로 2025년 도시 분야 정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 ▲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지향적 공간전략 마련 ▲ 도시성장 기반 구축을 통한 미래 신성장 융복합 거점 조성과 균형발전 촉진 ▲ 기업투자 촉진을 위한 산업입지 적기 공급 ▲ 산업단지 성장 활력 제고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과 근로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과제별 주요 사업을 보면, 미래지향적 공간전략 마련을 위해 시민이 공감하는 '204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개발제한구역 혁신을 위한 환경평가 등급 체계 개선을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한다.

또 불합리한 도시계획시설과 지구단위계획을 정비하고, 시민과 함께 도시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도시계획 시민학당'도 계속 운영한다.

미래 신성장 융복합 거점 조성과 균형발전 촉진을 위해서는 지난해 11월 지정된 울산도심융합특구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설계 수립을 통해 첨단기업 유치, 혁신 일자리 확충을 도모한다.

또 내년 상반기 공사 착수를 목표로 남구 옥동 군부대 이전을 위한 실시계획과 건축 승인을 완료하고, 울주군 웅촌지역에서 남부권 신도시 건설 1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북울산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올 상반기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거쳐 북부권 광역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고, 울주군 율현구역 개발사업은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기업투자 촉진을 위한 산업입지 적기 공급을 위해서는 제5차 산업입지 수급계획 수립, 동구 남목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전기차 전용공장 투자와 연계, 중구 성안·약사 일반산업단지 조성, 중산일반산업단지 확장,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확장 등에 나선다.

기반 시설 확충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확장,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통한 울산·미포국가산단 기반 시설 정비 등을 추진한다.

이재곤 시 도시국장은 "시대 변화를 반영한 도시발전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이와 연계해 일자리와 기업이 모이는 도시 구조로 공간을 개편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