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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녀 이방카 "정치는 매우 어둡고 부정적인 사업"
기사 작성일 : 2025-01-17 02:01:00

트럼프 장녀 이방카 부부


[AP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2024년 11월 6일 새벽(현지시간) 팜비치컨벤션센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 선언을 할 때 측근들과 가족과 함께 지켜보고 있는 맏딸 이방카 트럼프(왼쪽)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오른쪽). (AP Photo/Evan Vucci) 2024.11.8.

(워싱턴= 조준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는 정치에 대해 "매우 어둡고 부정적인 사업"이라며 부친의 집권 1기 때 몸담았던 백악관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방카 트럼프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공개된 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정책과 정책이 미치는 영향을 좋아하지만 정치는 싫어하는데, 불행히도 두 가지(정책과 정치)는 분리될 수 없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더힐 등 미국 매체들이 16일 보도했다.

그는 이어 "이 세계(정치판)에는 내가 정말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어둠이 있다"고 밝힌 뒤 트럼프 1기 때 정부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했던 상황을 회고했다.

그런 뒤 "지금 공직으로 돌아가려 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치러야 할 비용을 알기 때문"이라며 "그것은 내가 내 아이들로 하여금 감당하게 하길 원치 않는 대가"라고 덧붙였다.

이방카는 1기 트럼프 백악관에서 대통령 고문(advisor·보좌관)직과 함께 대통령실 산하에 만들어졌던 경제 이니셔티브 및 기업가정신 담당관실(Office of Economic Initiatives and Entrepreneurship)을 이끌며 남편인 재러드 쿠슈너와 함께 '실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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