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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노후배관 실시간 감시…울산시, 시민안전에 786억원 투입
기사 작성일 : 2025-01-20 07:01:18

울산 온산 국가산업단지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올해 재난 인명피해 최소화 등 시민 안전을 위해 7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을 연중 운영해 안전취약시설을 수시 점검하고, 식품·공중위생 등 생활에 밀접한 9개 분야는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관리 대상 시설물 311곳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분야별 민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해 중대시민재해를 예방한다.

최근 잇따르는 중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중소·영세 사업장에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과 산업재해 예방 현장 컨설팅도 지원한다.

재해 취약 지구 11곳에 2028년까지 277억원을 투입해 재해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공사 및 설계가 진행 중인 곳이 9곳, 올해 신규 추진하는 곳이 2곳(북구 중산, 울주군 오복)이 대상이다.

재난 발생 시 재난관리기금(880억원), 재해구호기금(255억원)을 활용해 응급 복구, 이재민 구호 등에 나선다.

울산·미포, 온산 국가산업단지에는 노후한 지하 배관을 실시간·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방사능 재난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시민대피 통합관리시스템과 시민행동 알림시스템을 운영하며 기관 간 정보공유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이 안전한 일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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