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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탄소저감 '기후테크' 기업 모집…최대 5억원 대출
기사 작성일 : 2025-01-20 09:01:14

부산시청


[촬영 조정호]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20일부터 '2025년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와 BNK금융그룹, 기술보증기금은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업체당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2년간 이자 등 금융비용 부담 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시는 대출이자 전액을,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보증료를 전액 지원한다. BNK금융그룹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을 위한 저금리 특별금융상품을 제공한다.

이들은 2년간 200억원을 지원하는데, 지난해 12개 중소기업에 59억5천만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했다.

부산에 소재한 탄소저감 기술 보유 중소기업이자 기술보증기금의 탄소가치평가를 통해 탄소 감축량 산출이 가능한 '기후테크' 기업이면 누구나 이번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기후테크는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적응에 기여하는 모든 혁신 기술을 말한다. 고효율 부품·설비, 전기차 관련 부품, 신재생에너지 관련 부품 생산하는 등 탄소감축 효과가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해당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기술보증기금 디지털 지점(kibo.or.kr) 온라인 또는 영업점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술보증기금에서 탄소가치평가를 받은 다음 BNK금융그룹의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대출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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