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밸런타인데이에는 솔로 탈출!'…정선행 '커플 열차' 달린다
기사 작성일 : 2025-01-20 10:00:35

'굿바이 나만 솔로, 솔로 트레인 in 정선' 포스터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 박영서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 인구를 늘리기 위해 이색적인 커플 매칭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군은 코레일관광개발과 손잡고 오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미혼 남녀들을 대상으로 '굿바이 나만 솔로, 솔로 트레인 in 정선'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충남 부여군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솔로 트레인'을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KTX 서울역에서 출발해 평창 진부역에 도착한 뒤 전용차를 타고 정선으로 이동한다.

여행 첫날에는 설경으로 유명한 가리왕산 케이블카와 노부부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가 담긴 로미지안 가든에서 시간을 보낸다.

둘째 날에는 정선 토속음식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맛전수관에서 쿠킹클래스를 체험하고, 낭만적인 나전역 카페에서 후식을 즐긴 뒤 레일바이크 체험으로 여행을 마무리한다.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참가자 16명을 모집한다.

김영환 관광과장은 "정선은 훌륭한 전통문화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어 연인과 함께 오기에 최적의 여행지"라며 "참가자분들이 소중한 인연을 만들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